아장복FC, 충남 장애인 풋살대회 학생부 종합우승
아장복FC, 충남 장애인 풋살대회 학생부 종합우승
  • 박남오 기자
  • 승인 2019.06.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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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 충남풋살대회 3연패 위업!”

 

[소셜포커스 박남오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에서 운영하는 장애청소년풋살교실에 참여 중인 (배방고, 아산전자기계고, 온양용화고, 온양용화중, 인주중) 8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풋살팀 아장복FC가 지난 26일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12회 충청남도 장애인 풋살대회’에 참가해 지적학생부 종합우승하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오후에 폭우가 내리는 짓궂은 날씨쯤은 아장복FC선수들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지적학생 부문에서 총 3개팀(아산시장애인복지관, 보령정심학교, 서산성봉학교)이 참가해 풀리그를 통해 팀당 2게임씩 진행했다.

첫 경기에서 서산성봉학교를 만난 아장복FC는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9:1로 대파해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진 경기에서 홈팀인 보령정심학교를 맞아 시소게임을 펼치며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최민성(18세)의 극장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결과로 지난 충남장애인체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떨쳐내는 동시에 동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경기 내내 강력한 체력을 선보이며 인상 싶은 모습을 보인 아장복FC의 유병대(17세, 온양용화고) 선수가 선정되었다.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충남장애인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대회이며 지적학생·일반부 정신·청각통합 어울림부 등 총 18개팀 등이 참가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축제의 장이었다.

 한편,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장애청소년풋살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16:00~18:00까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풋살전용구장에서 실시하며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고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향상과 스트레스를 해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청소년 생활체육사업으로 풋살교실 이외에도 농구·수영·스케이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스포츠교실 참가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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