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테니스 어떻게 치냐고요?" 28일 열리는 대회에서 확인~!
"시각장애인이 테니스 어떻게 치냐고요?" 28일 열리는 대회에서 확인~!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9.06.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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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 임박
시력에 따라 3급으로 치러, 방울 든 공 사용
28일 예선전 / 29일 준결승, 결승전...직관 오면 꿀잼
제9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 대회 경기모습.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제9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 대회 경기모습.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소셜포커스 정혜영 기자] = 시각장애인이 날아오는 주먹만한 공을 라켓으로 칠 수 있을까?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한중일 시각장애인 테니스대회'를 주목하자.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시각장애 테니스 선수단 및 봉사자,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다.

팀별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28일 펼쳐지며 29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테니스 경기는 시력에 따라 B1·B2·B3 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특수 제작된 시각장애인용 테니스공과 라켓을 사용한다. 테니스공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여 상태 코트로 공을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테니스는 공이 바닥에 한 번 튀기는 것까지만 허용되지만 시각장애인 테니스는 최대 3번까지 바운드 가능하다. 또 경기장은 일반테니스 경기장보다 작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우석대 정진자 특수교육과 교수는 “이 대회는 시각장애학교 및 기관에 테니스 장비를 보급하고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의 여가선용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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