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장애인, "다시 걷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 "다시 걷다!"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6.28 16: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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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배슬론 시연회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회 사이배슬론(Cybathlon) 대회에 영남대학교가 개발하고 있는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가 참가할 예정이다.

사이배슬론은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 와 경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애슬론’의 합성어로, 세계 최초로 개최된 로봇-장애인 융합 국제 올림픽이다.

뇌-기계 인터페이스, 의족, 전동휠체어 등 6개 분야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워크온슈트는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1회 사이배슬론에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팀의 멤버로 최 교수가 참가한 바 있고, 최종 3위에 오르며 이미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계공학전공으로 서강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최 교수는 올해 영남대학교 로봇기계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했다.

최 교수는 웨어러블 로봇뿐만 아니라, 4족 고속주행 로봇 ‘치타로이드’에 대한 연구 성과의 하나로 ‘다족주행로봇’ 특허가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로봇 연구를 이끌고 있는 신진과학자다. 지난 제어로봇시스템 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과학자 상을 받기도 했다.

영남대 최정수 교수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연-병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합동 연구를 통해 마비 수준이 높은 장애인까지 보조 가능한 실용적인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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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훈 2019-07-04 15:57:16
더 빠른속도로 발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