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술 모였다…'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개막
최신기술 모였다…'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개막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7.1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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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130여개 기관·부스 370개 참가 유영민 과기정통부 "무인이동체, 산업 전분야서 부가가치 창출"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드론, 자율주행차, 무인전투체계 등 육상·해양·공중과 민수·군수 분야의 무인이동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9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약 130개 기관이 부스 370곳에서 비행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무인이동체와 관련 기술, 부품 등을 선보인다.

무인이동체 연구성과 홍보관에서는 자율주행로봇의 장애물 회피 및 3차원(3D) 지도제작 시연과 서울-부산 원격드론 시연이 이뤄진다.

드론 조립, 가상현실(VR) 기반 드론 조종, 소프트웨어(SW) 코딩, 무인운반차 조종 등 학생들을 비롯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확대 구성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콘퍼런스는 카이 바크비츠 드론인더스트리인사이츠 대표의 '상업용 드론시장 트렌드와 전망'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연사 60여명이 참여해 세계 무인이동체 시장·기술·표준화 동향을 공유한다.

한국-덴마크 간 수교 60주년을 기념,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로 창출된 드론의 핵심기반기술을 국내 기업에 전수하는 교육프로그램 6개가 진행된다.

조달청 담당자가 드론 조달사례를 공유하고 드론을 나라장터에 등록하는 방법, 공공수요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조달시장 진출설명회도 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무인이동체 R&D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및 기업인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무인이동체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통해 배송‧안전‧환경 등 산업 전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장관은 이어 "과기정통부는 무인이동체 핵심 원천기술개발에 향후 7년간 1700억원을 신규 투자하여 연구자가 혁신적 기술개발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힘으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5G 기반 무인이동체의 실증 레퍼런스를 가장 먼저 확보하고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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