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학생ㆍ지역주민 17명, 바리스타 자격시험 ‘전원 합격’
특수교육 학생ㆍ지역주민 17명, 바리스타 자격시험 ‘전원 합격’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7.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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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장애인복지관, 7월 4일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시험에서

“지난 7월4일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응시했던 특수교육 학생과 영동군 지역주민 17명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소셜포커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 이하 복지관)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배움을 희망하는 특수교육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특수교육생에게 직업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바리스타가 되는 것에 관심은 많으나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지역주민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교육은 커피의 역사 등 이론 교육에서부터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배울 수 있는 실기수업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교육은 매주 1회 복지관 2층 능력개발실에서 진행됐다. 바리스타 전문 강사와 담당 사회복지사의 지도 아래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정을 쏟았다.

그동안 기울인 노력의 결과로 이번 시험에 응시한 17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바리스타 자격취득으로 지역 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은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더불어 관련 분야의 취업기회를 마련해 자립생활에 한발 더 가까이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합격한 교육생 김○○군은 “처음엔 바리스타교육이 어려웠는데 점점 배우면서 재미를 갖게 되었고, 또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높은 만큼 2020년에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훈련과정을 실시해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 할 계획이다. 바리스타교육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043-902-9179)을 통해 가능하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소셜포커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소셜포커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소셜포커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실기시험을 지켜보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 소셜포커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소셜포커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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