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옆자리를 드립니다’ 진행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옆자리를 드립니다’ 진행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8.0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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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과 공동 사업진행.. 7월 매주 목요일 활동
장애인-비장애인 일대일 결연 통해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장애이해교육, 가죽공예체험, 영화 관람 통해 마음 나누는 특별한 친구로 거듭나"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지난 7월 ‘2019 옆자리를 드립니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정수성)는 지난 7월 ‘2019 옆자리를 드립니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일대일로 결연하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성인발달장애인과 20대 비장애인 각 10명은 매주 목요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마음을 열고 우정을 쌓아갔다.

특히 소통과 화합을 위한 교육과 외부활동이 이어졌다. 1회차 활동에서는 비장애인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했고, 2회차 활동에서는 장애인 참여자의 욕구를 토대로 가죽공예체험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 3회차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관람 후 서로의 감상평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지난 7월 ‘2019 옆자리를 드립니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 소셜포커스

이번 사업에 비장애인으로 참여한 유OO 씨는 “장애인 또래와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자원봉사자가 아닌 프로그램 참여자로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으로 참여한 황OO 씨도 “평소 장애 때문에 비장애인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복지관에서 도움을 주셔서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우정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해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의철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직접적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비장애인 참여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살아가는 지역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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