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 이하 복지관)은 지난 9일 지역 내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여름계절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계절학교는 ‘슬기로운 방학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12명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계절학교에서는 물놀이를 비롯해 뮤직복싱, 클라이밍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스포츠 체험을 통해 무더운 여름 날씨를 날려 버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솔로몬로파크에서 모의국회와 재판 체험을 통해 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부모님이 평소 바쁘셔서 방학 때 집에만 있었는데 복지관에 와서 친구들도 사귀고 많이 다녀서 너무 재밌었다”며 “복지관에서 하는 다른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보호자인 박OO 어머니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던 아이가 복지관에서 진행한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에서 진행한 2019 여름계절학교는 지역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여름과 겨울 방학 시기에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는 복지관(070-4713-59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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