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 이하 복지관)은 12일 지역장애인을 위해 ‘앙상블 옴네스’ 공연팀을 초청하여 스토리가 있는 실내악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앙상블 옴네스 멤버인 문경출신 피이니스트 권윤미 씨가 고향의 장애인들에게 문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여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또 현재 복지관의 증·개축 공사로 인해 장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문경읍 소재 음악감상실 슈필라움(관장 신기철)에서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최상의 공연을 제공하게 됐다.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옴네스 팀은 이날 공연은 열정, 사랑, 꿈과 희망, 희노애락 등 4가지 이야기로 꾸며졌다. 특히 앙상블 옴네스 팀은 평소 친근하게 들었던 영화 및 애니메이션 OST 음악들을 따뜻한 클래식 음율로 전달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쉽고 편안하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콘서트에 참가한 김OO 씨는 “너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음악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에 복지관 박종훈 관장은 “평소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해주신 앙상블 옴네스의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문화 공연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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