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캠코 "광복절, 점자도서 6종 26권 무료 보급 예정"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캠코 "광복절, 점자도서 6종 26권 무료 보급 예정"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8.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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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점자조서 제작 참여, 후원금 천만원 기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선정된 금융 및 경제 관련 도서 6종 23권 제작
맹학교, 시각장애인 복지관 및 점자도서관 등 총 50여개 기관 무료 보급 예정
데이지 도서 등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도 함께 제작.. ‘넓은 마을’ 통해서도 지원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5일부터 캠코와 함께 제작한 점자도서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임종혁)은 13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제작한 점자도서를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점자도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동부지역본부가 지원하고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제작하여 무료로 보급하게 됐다. 점자도서들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선정된 금융 및 경제 관련 도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캠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은 점자도서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후원금으로 천만원을 기부하며 도서 발행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도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만세열전, 제국에서 민국으로 가는 길, 명견만리, 부의 감각, 머니패턴 등 총 6종 23권으로 마련했다.

이번 책자 보급사업에 참여한 캠코 임직원은 “점자도서 제작으로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시각장애인의 경제, 금융 정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임종혁 관장은 “점자책은 향후 맹학교, 시각장애인 복지관 및 점자도서관 등 총 50여 개 기관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점자도서 외에도 데이지 도서 등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들도 함께 제작되어 향후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인 ‘넓은 마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자도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출판팀(02-950-01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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