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일자리 제공 위해 20년만에 새롭게 태어나"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일자리 제공 위해 20년만에 새롭게 태어나"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08.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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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 진행
총 13억원 신축 예산 확보해 지상 2층 규모 신축공사 진행
정선군 위탁받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선군지회에서 운영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강원도 정선군에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새롭게 태어났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정선군지회(지회장 김준영)는 지난 14일 정선군(군수 최승준)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게 된 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을 비롯해 정선군 최승준 군수, 강원도의회 나일주 도의원, 정선군의회 의원 등 내빈들과 지역 내 장애인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승준 정선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소셜포커스

이번에 준공된 정선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1999년 10월 건립되어 2001년 3월 정식 개관하여 운영되었으나. 규모가 협소하고 20년 이상된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장애인들이 머물며 훈련과 교육을 받기 열악하여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선군은 총 13억원의 신축 예산을 확보하여 연면적 545.58㎡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공사를 진행했으며, 물티슈 제작 사업장, 사무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에서 축사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수여와 내빈들의 축사, 기념 커팅식과 현판제막식, 작업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준공식에서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승준 정선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은 근로를 통한 경제력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이 있기에 장애인복지가 발전하고 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존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되어 기쁘다”면서 “작업장 신축을 통해 근로 장애인들의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작업공간의 확대를 통한 추가 고용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한편, 정선군장애인작업장은 정선군 관내에 거주중인 근로 능력이 가능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보호관찰 속에 직업재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대인관계훈련 등을 제공하여 완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정선군장애인작업장(033-563-24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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