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못 꾸던 해외연수 꿈만 같았어요!”
“꿈도 못 꾸던 해외연수 꿈만 같았어요!”
  • 정혜영 기자
  • 승인 2018.10.29 19:05
  •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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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동경 복지기기박람회 견학
달성군장애인복지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연수 다녀와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증장애인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증장애인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달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우선)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정보접근성 확대를 통해 폭 넓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일본연수는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총10팀을 선발하여 3박 4일간 진행했다. 참여자는 중증장애인 10명, 개호인 10명, 인솔자 8명 등 총28명으로 구성했다.

연수 1일차에는 동경 관광명소를 관람하였고 2일차에는 동경 복지기기박람회, 3일차에는 도요타 전시장을 관람했다.
특히 동경 복지기기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이번 연수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각종 이동기기는 물론 이동장비와 복지차량, 통신기기, 건축·주택설비, 재활·예방 장비, 의지·보조기, 간호로봇 등 세계의 복지용품 및 기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강건씨(지체장애1급, 남)는 “중도장애로 몇 십년동안 휠체어에서만 생활을 하고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살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박람회에서 보조기기를 통해 설 수 있는 체험을 하게 되어 내 평생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런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면 1기 참여자로서 다른 중증장애인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연수를 준비하는 과정 및 이동하는 경로가 순탄치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소 여행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염려도 많았지만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복지기기박람회와 같은 견학 기회 등 최신 복지정보 습득의 기회를 마련하여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오는 31일(수) 일본연수팀과 함께 일본연수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선진지 복지정보를 전파하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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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 2018-11-13 22:04:39
정우성관장님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저희 포항시지회도 처음 비행기 타는 분들 모시고 25일부터2박3일 회원30분 체육후원회10분 등 40명 갈 예정 입니다

최*라 2018-11-12 08:45:58
장애인 분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많은 경험과 추억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셨겠어요^^**

한*수 2018-11-08 09:07:20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서 당사자들이 직접 해외를 방문해서 견문을 넓히는 프로그램이 꼭 필요합니다.

최*락 2018-11-08 08:38:42
중증장애인이 마음껏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윤*영 2018-11-07 11:02:34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좋은 추억이 되셨다니 너무좋았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