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고독사 관련...활동지원서비스 미이용자 실태조사 나선다"
"중증 장애인 고독사 관련...활동지원서비스 미이용자 실태조사 나선다"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08.28 16:3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관악구 중증장애인 고독사 계기
- 8월부터 9월까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기 미이용자 긴급 조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발생한 서울 관악구 중증장애인 고독사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장기 미이용자에 대한 긴급 실태 조사를 한다. (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생한 서울 관악구 중증장애인 고독사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장기 미이용자에 대한 긴급 실태 조사를 한다. (제공=보건복지부)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이용자 전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홀로 사망한 채 발견된 중증(종전 3급)의 지체장애인 기초수급자 A씨(67년생)의 경우, 2016년 9월부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던 도중 2018년 7월 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 변경을 사유로 이용을 중단했으며, 그 이후 서비스 이용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임과 동시에 50대 장애인이었던 A씨는 숨진 지 한참 만에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보건복지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장기 미이용자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이달부터 9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장애인정책과장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복지지원 필요성이 확인된 경우 수급 가능한 서비스를 신청토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자 관리에 대한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금 2019-08-30 10:28:17
철저한 실태조사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않기를 기원합니다

박*현 2019-08-29 10:18:06
정부는 장애인 (인구) 조사 다해서 장애인들이 보다 세상을 따듯한 보고
저도 장애인이라서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자격증 가지고 있는 사람)혼자서 해결 할 수 있는데 까지 하고 해결이 안되는 부분은 단체(장애인부모회) 말을 하면
해결방안 제시 하고 사유에 보장해주고 나중에 사회복지사 일 하면 제가 했던 (프로그램)
만들어서 다른 장애인분한데 도움 되고 싶습니다.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혼자서 (부모없이) 살다가 (고독사) 죽는사람이 있다면 살아 있을때 빨리 병원으로 응급콜 요청서비스 만들어 장애인들이 보다 행복하고 웃으면서 살아 갈수록 빨리 서비스가 필요함

다시 한번 돌아가신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