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ㆍ대학생 유튜브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소셜포커스 조호근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손영호, 이하 장고협)는 9월 4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5시까지 Glad 호텔 여의도 Bloom Hall에서 입상자 및 가족 내빈 등 28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 대학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하 시상)을 개최했다.
그동안 장애인근로자의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가 많은 변화와 소통을 거쳐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로 거듭나면서 어느새 20번째 날개를 펴게 됐다.
올해부터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추가하여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영상에 담아 유튜브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수상작품은 2019년 제2회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운문 ‧ 산문 ‧ 사진 ‧ 컴퓨터그래픽/이모티콘, 영상 총 5개 부문에 총 371명의 참가자가 655편의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총 6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운문 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사진 ‧ 컴퓨터그래픽/이모티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산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영상공모전 영상)이 각각 주어졌다.
산문부문 금상수상자인 조순자씨(지체장애 2급)는 “장애인이 장애인과 결혼하여 잘 살 수 있겠느냐는 쓴 소리를 들으며 살아온 지난 세월, 장애가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쓴 글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협회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국형장애균등지수’를 연구개발 했고, 이제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서 장애인 고용문화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펼쳐진 전국장애인근로자 재능경연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 및 장애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12명(팀)이 가요 ‧ 연주 ‧ 댄스 ‧ 검도시범 및 장애인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스피치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치는 자리가 되었으며, 가수 나건필과 트롯걸의 축하 공연까지 더해져 더욱 흥을 돋우었다.
재능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이지원씨(지적장애 3급)는 “열심히 노력해서 명창이 되어 세계에 우리 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02-754-7755, 콘테스트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