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이 함께 만든 '이것', 국회에서 첫 공연된다!
장애학생들이 함께 만든 '이것', 국회에서 첫 공연된다!
  • 김태일 기자
  • 승인 2019.09.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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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전현희 의원 '장애인 및 희귀질환 바르게 알기 교육 및 포럼' 열어
발달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 함께 준비한 인형극 공연도 올려

[소셜포커스 김태일 기자]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하 블루크로스)과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 을)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자폐성 장애 및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장애인 및 희귀질환 바르게 알기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자폐성 장애 현황과 실태를 알리고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블루크로스와 전현희 의원이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마련한 자리이다. 특히 포럼 2부에 진행되는 '장애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인형극'에 대해 블루크로스 측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같이 사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수개월동안 자폐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이 의견을 조율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가며 인형극 공연을 준비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학생들과 함께 인형극 공연을 준비한 블루크로스 이정선 사무차장은 "희귀질환 바르게 알리기 캠페인 활동에 참여중인 학생들 또는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블루크로스청소년봉사단에게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과 학생들의 열렬한 응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7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인형극은 이번 국회 공연을 시작으로 종합병원 등지에 '찾아가는 공연' 방식으로 계속 선보여질 예정에 있다.

▲ 인형극을 준비한 블루크로스봉사단과 학생들

 

▲ 故 장기려박사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故 장기려 박사의 모습을 흠모하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1997년 7월에 창단된 봉사단으로서 국내의 노숙자,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국내 무료진료를 해오다가 1999년부터 영역을 넓혀 1년에 2차례 이상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오지 해외 농촌마을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과 고통받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2010년 창단된 청소년의료봉사단으로서 자발적 봉사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와 꿈을 찾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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