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대학교, 장애학생 위한 편의시스템 제공
남아공 케이프타운대학교, 장애학생 위한 편의시스템 제공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1.02 10: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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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공립대학교(University of Cape Town, UCT)는 지난 2월부터 장애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민간·공공으로부터 조달된 기금 1100만랜드(약 8억5880만원)로 장애학생들에게 ▲장애인전용 버스셔틀 ▲점자 판독기 ▲수화통역사 등 맞춤식 설비 및 인력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수화통역사를 비롯한 수업필기대행인 등 ‘인력’을 고용할 수 있다는 점이 그동안 설비에만 치우쳐 있던 장애인지원서비스와는 다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용 돋보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학생을 위한 휠체어용 책가방 ▲간편 점자판독기 등 휴대용 물품도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 투자와 장애인지원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은 그동안 수많은 장애학생들의 ‘비장애학생과의 공평성’을 확보하려 했던 치열한 투쟁이 전개돼왔기 때문이다.

학교 측도 “모든 학생들의 성공을 바란다면 장애학생들의 공평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장애학생들이 외치는 공평성에 힘을 실었다.

현재 케이프타운대학교에서 장애학생 지원서비스로 쓰이고 있는 기부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부단체인 FirstRand Foundation에서 관리하고 있다.

 

휠체어전용 셔틀버스로 장애학생들의 활동범위와 편의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출처: 케이프타운대학교)
휠체어전용 셔틀버스로 장애학생들의 활동범위와 편의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출처: 케이프타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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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2018-11-03 18:20:43
비장애인의 인식이 조금만바뀌었으면하는 바램이
늘 있습니다
장애인은 특별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성가신존재로
여기는사람들이 아직도 많이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