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장애인 500명 일자리 만들기 사업"
충청북도, "장애인 500명 일자리 만들기 사업"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10.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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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투입, 1인 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추진
2020년 150명, 2021년 150명, 2022년 200명 장애인 일자리 추진
충청북도가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500명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충청북도청
충청북도가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500명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충북도청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충청북도가 내년부터 도내 장애인 500명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초로 기업체 현장에서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을 하고 직접 채용하는 ‘장애인 1인 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충북 도내 민간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2.81%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3.1%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애인에 대한 직업훈련도 참여 희망비율이 9.6%로 매우 낮고, 취업 역시 어려워 실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애인 1인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은 공공부문에서만 추진하던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민간부문으로 확대한 것이다.

제조와 유통 분야의 도내 기업체, 소상공인, 요양보호시설, 교육기관 등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 희망업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500명의 장애인 취업을 목표로 잡았다. 2020년에 150명, 2021년 150명, 2022년 2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한 계획이다.

직무유형은 생산활동, 상품관리, 사무보조, 환경미화, 급식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1일 3시간 이내로 월 50시간의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훈련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훈련수당, 훈련지원금, 고용지원금도 받게 된다.

도는 이 사업에 총 1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1인1기 기업체 상생맞춤형 일자리사업은 장애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고, 혜택이 주어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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