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 공연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 공연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10.08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달장애인 8인이 전하는 실제 사례 연극 이야기
10월 10일 ~ 10월 11일,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 (포스터=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 (포스터=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서울 양천구 장애인권교육센터가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을 오는 10월 10일 ~ 11일까지 이틀 동안 총 3회에 걸쳐 공연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인권연극 '빨주노초파남보연'은 발달장애인의 세상사를 이야기를 색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발달장애인들이 겪은 인권 차별, 배제 사례를 양천구 장애인권교육센터가 연극으로 재구성해 구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지난 4월 양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사업으로 시작된 '발달장애인이 연극으로 전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를 통해 모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8명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10일 오후 3시, 11일 오전 10시30분, 오후 3시에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전에 신청 받은 관내 유관기관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6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구민은 공연 당일 현장접수 후 관람할 수 있다.

신연주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장은 "우리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말을 하지만 소통하고 있고 각자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지만 함께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며 "본 공연을 통해 각각의 색이 모여 만들어지는 무지개처럼 서로의 다름이 우리의 '같음'으로 닿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