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애인협회, 장애인 고용기업 45곳 성과 개선
미국장애인협회, 장애인 고용기업 45곳 성과 개선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1.06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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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애인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People with Disabilities, AAPD)가 동종단체인 Disability:IN과 공동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을 고용한 45개 기업의 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은 장애균등지수(Disability Equality Index, DEI)가 80~100점인 챔피언급(Disability Inclusion Champions)으로,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과 사내 친화정책에 일조한 업체들 중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45개 기업의 실적은 동종계의 지난 4년간 평균치 매출액 대비 28%, 순이익은 100%씩 각각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이 기업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방증이다. 물론 업종이나 업태에 따라 장애인 고용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육체적 생산성이 낮은 제조업 분야는 성과 기여율이 낮겠지만 IT, 네트워크 등 신체적 제약이 적은 서비스업은 능력에 따라 실적을 올릴 수 있다.

미국의 전체 실업률(10월기준 3.7%)은 지난 4개월간 계속 하락되고 있지만 장애인 실업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협회측 연구원들은 장애인 고용이 기업에 주는 이익상승의 효과를 널리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미국 내 등록된 장애인 근로자는 약 1천510만명으로 전체 경제활동 인구(약 1억6천만명)의 9.4%다.

 

미국지체장애인협회(AAPD) 홈페이지
미국장애인협회(AAPD) 홈페이지 (https://www.aapd.com/)

미국장애인협회(AAPD)는?

1995년 7월 25일에 설립된 미국 내 최대 비영리 장애인단체다. 5천600만명이 넘는 미국 장애인들의 시민 평등권을 보장해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칙은 ▲장애인 공동체 통합 ▲장애인의 경제력 향상 및 자활 도모 ▲장애인의 정치적 참여 확대 ▲장애인의 헬스케어서비스 향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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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2018-11-07 17:43:33
장애인고용의 긍정적인면을 보여준 결과보고라 생각합니다. 비록 다른나라 사례이지만 우리 대한민국도 꼭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