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흰 지팡이로 세상의 길을 열다'
시각장애인 '흰 지팡이로 세상의 길을 열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0.16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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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40회 흰 지팡이 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정치인 및 전국 시각장애인지도자 등 400여명 참석
유공자 표창 및 흰 지팡이 헌장 낭독 통해 흰 지팡이 의미 되새겨...
제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이 15일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 소셜포커스
제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이 15일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선포한 ‘흰 지팡이의 날’(매년 10월 15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성취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중앙회장 홍순봉,이하 한시련)는 15일 서울 AW컨벤션 센터에서 ‘흰 지팡이로 세상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40회 흰 지팡이 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제 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에 참여한 손학규 대표와 홍순봉 회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제 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에 참여한 손학규 대표와 홍순봉 회장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 뉴스1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 정치인들과 전국 17개 시도협회 시각장애인지도자 및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자립과 발전방안을 함께 기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정치인들은 정당별 시각장애인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향후 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장애인당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과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강미애 공동대표의 흰 지팡이 헌장 낭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 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에서 홍순봉 회장이 기념사를 하는 모습. ⓒ 뉴스1

기념식에서 한시련 홍순봉 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련 전국 17개 시도협회는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한시련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전국 각 처에서 열릴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에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념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회원의 모습. ⓒ 뉴스1
제 40회 흰지팡의날 기념식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회원의 모습. ⓒ 뉴스1

 

[제40회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 전국 일정 및 장소]

■ 중앙회: 2019.10.15.(화) 11:00 AW컨벤션센터

■ 전남: 2019.10.08.(화) 11:00 나주종합스포츠 파크 다목적체육관

■ 제주: 2019.10.08.(화) 11:00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다목적실

■ 강원: 2019.10.10.(목) 11:00 춘천 호반체육관

■ 경남: 2019.10.11.(금) 11:00 진해공설운동장

■ 대전: 2019.10.11.(금) 11:00 대전 한밭운동장 내 한밭체육관

■ 서울: 2019.10.11.(금) 11:00 능동 어린이 대공원 숲속의 무대

■ 부산: 2019.10.17.(목) 11:00 부산 강서실내체육관

■ 광주: 2019.10.18.(금) 11:00 무등산 생태탐방원(실외)

■ 울산: 2019.10.22.(화) 10:00 1부-울산시청, 2부-태화강둔치

■ 전북: 2019.10.22.(화) 11:00 남원시 춘향골 체육공원 체육관

■ 대구: 2019.10.22.(금) 11:00 두류공원 내 야외음악당

■ 경북: 2019.10.25.(금) 11:00 경산시 실내체육관

■ 세종: 2019.10.26.(토) 11:00 세종시 호수공원

[흰지팡이 헌장]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고 활동하는데 가장 적합한 도구이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상징입니다.

흰지팡이는 장애물의 위치와 지형의 변화를 알려주는 도구로 어떠한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도 시각장애인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는 도구입니다.

누구든 흰지팡이를 동정을 불러 일으키는 대상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흰지팡이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을 만날 때에 운전자는 주의해야 하며 보행자는 길을 비켜주거나 도움을 청해 오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또 하나의 표시인 것입니다.

모든 나라와 국민은 10월 15일을 흰지팡이 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야 합니다. 특히 시각장애인 시설과 단체는 흰지팡이날에 즈음하여 운전자와 보행자가 시각장애인을 보호할 수 있는 인식 계몽의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인류는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의미를 정확히 인식해야 하며 시각장애인의 신체를 보호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하여 제반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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