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탈바꿈... '재가장애인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다'
새 집으로 탈바꿈... '재가장애인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0.18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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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진군장애인복지관-강진로타리클럽 주거개선 사업 실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환경에 지내는 지적장애인 김 모씨 지원
외장 미장 및 페인트 작업... 출입문, 창문교체 통해 새 집으로 탈바꿈 시켜
강진군장애인복지관과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3일 지역 재가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 소셜포커스
강진군장애인복지관과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13일 지역 재가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강진지역 재가장애인의 주거개선을 위해 강진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광일,이하 복지관)과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이하 로타리클럽)이 함께 나섰다.

복지관은 지난 13일 지역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관과 로타리클럽이 주거개선이 필요한 재가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양 기관은 재가장애인 가정 방문을 통해 주거환경의 열악함을 직접 확인하고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개선사업 방안을 마련하여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적장애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장기간 집안의 환경을 개선하지 못한채 열악하게 살아가고 있는 김OO 씨의 가정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자의 집은 오랫동안 쌓아놓은 오래된 빨래와 흙벽 나무창호문 등 미관을 해치는 환경은 물론 겨울철 건강마저 위험할 정도로 외풍이 심해 환경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오래된 빨래와 집기구를 정리하고, 외벽 미장과 페인트 작업을 통해 겉모습을 탈바꿈 시켰다. 또한 출입문과 창문교체를 통해 따뜻하고 안락한 공간의 집으로 바꿔났다.

지난 13일 강진군장애인복지관과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기존의 집이 새롭게 탈바꿈했다. ⓒ 소셜포커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김OO 씨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생활하기 편리하게 도와주셔서 올 겨울은 따뜻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이제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에 로타리클럽 정양수 회장은“유독 차가운 겨울 한파가 찾아 오기 전에 주거개선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앞으로도 복지관과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의 재가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복지관 정광일 관장은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주시는 강진로타리클럽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복지관은 여러 장애인 단체의 다음과 도움을 모아서 지역 장애인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강진군장애인복지관과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3일 지역 재가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한편 1969년에 창립된 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실천을 하고 있으며 사랑의 집짓기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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