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신한카드, '택시바우처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와 신한카드, '택시바우처 업무협약' 체결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11.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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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휠체어 이용 장애인 택시요금 일부 지원
2022년까지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 시행 예정
성남시와 신한카드는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안중선 신한카드 MF사업그룹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성남시와 신한카드는 '성남시 장애인 택시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안중선 신한카드 MF사업그룹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을 앞두고 택시업계 4개 단체를 비롯해 ㈜신한카드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청 9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안중선 신한카드 MF사업 그룹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장애인 택시바우처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성남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 요금의 65%를 시가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사업이다. 신한장애인 복지카드로 결제해야 자동 할인돼 35%만 본인에게 청구된다.

협약에 따라 택시 업계는 장애인 택시바우처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이용인에게 친절 봉사의 자세로 승하차 서비스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신한카드사는 장애인복지카드 결제 관련 사항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항을 앞으로 협력한다.

성남시는 올해 11월부터 시작해 내년에는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 정도가 심한 신장 장애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택시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이어 2021년 발달장애인, 2022년 모든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현재 운영 중인 80대의 장애인 복지택시 외에 3천595대의 모든 택시(법인 1천85대, 개인 2천510대)로 이동 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해 장애인의 편의를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 업계도 이용인 증가로 영업 활동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애인 택시바우처 이용 등록신청을 받고 있다. 신한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이용신청서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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