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2019 전국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1.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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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보은군 일원에서 전국 장애인체육 관계자 800여명 참가
체육대회, 지역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폭력·갑질문화 근절 결의대회’ 가져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주최하는 장애인 가족의 축제, ‘2019 전국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보은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보은군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 및 종목별 가맹단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갑질문화 근절 결의대회, 어울림 체육행사, 지역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대회 첫날인 30일에는 참가자 모두가 함께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성폭력·갑질문화 근절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회에 참가자들은 ▲성평등·성인지 감수성 및 반부패·청렴 교육 강화 ▲ 조직 내 갑질 행위 근절 다짐 ▲ 조직문화 혁신 추진 등을 세부내용으로 한 목소리로 평등한 사회를 주장했다.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을 비롯한 시도 및 경기단체 대표자 9명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성폭력 갑질문화 근절’이라고 적힌 9개의 풍선을 터트림으로써 행사가 마무리 됐다.

또한 대회 둘째 날에는 충청북도 보은국민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에서 어울림 체육행사를 개최됐다. 선수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을 쌓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대회 마지막 날에는 속리산 법주사에서 보은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문화 향유와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 대해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장애인체육 종사자들의 갑질 근절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는 건강한 동역자의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고객서비스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전국장애인체육가족 한마음대회’는 매년 시도별로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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