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장협 문경시지회, 장애인 체험부스 운영
경북지장협 문경시지회, 장애인 체험부스 운영
  • 박미리 기자
  • 승인 2018.11.07 09:4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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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가 문경여자중학교 문향제에서 ‘찾아가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주제로 장애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가 문경여자중학교 문향제에서 ‘찾아가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주제로 장애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가 지난달 26일 문경여자중학교 문향제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인식개선 교육’을 주제로 장애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에 진행된 장애인 체험 부스에서는 장애에 대해 이해하는 설문지를 비롯해 ▲휠체어 ▲목발 ▲사용하지 않던 손으로 콩 옮기기 ▲한 팔을 기브스 한 채 바지 입어보기 ▲장애인의 올바른 용어 바로알기 등 장애인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쪽 팔만 사용해서 옷 입기 체험의 경우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이나마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적장애 청소년을 가르치고 있는 특수반교사는 “아이들이 장애체험을 해보면서 불편함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장애인을 보았을 때 어떤 방법으로 도와주어야하고, 또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잘 배웠다”면서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고, 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임원 및 회원들은 직접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의 장애체험을 도와주며 “학생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을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진 지회장은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는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편견과 차별이 여전하다”면서 “교육도 중요하지만 어릴 때부터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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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2018-11-18 15:07:35
저희 지회에서도 행사때 해봐야 겠네요~~~

김*영 2018-11-09 09:14:28
사진에서도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숨길수가 없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윤*진 2018-11-07 11:03:03
장애체험부스 아주 잘하셨네요.
어릴때부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