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특별한 결혼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띵동~ "특별한 결혼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1.11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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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오늘 20일 자활실천대회 및 합동결혼식 개최
다양한 장애유형 8쌍 부부... 특별한 결혼식 치룰 예정
지역 복지사각지대 자립 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특별한 결혼식이 진행된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최재천)는 오는 20일 대전시 서구 탄반동에 위치한 더오페라웨딩컨벤션 웨딩홀에서 ‘제21회 대전장애인자활실천대회 및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자립실천대회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자립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체 및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지지하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평소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소통이 부족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을 발굴하여 자립의지를 굳건히 심어주고,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써 그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한 결혼식도 함께 진행된다. 평소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부부에게 결혼식 기회를 제공하는 것.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결혼식 기회를 부여하고, 결혼식 이후 2박 3일 동안 제주도 신혼여행도 제공하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체 및 청각, 시각, 지적 장애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부부 8쌍과 내빈 및 관계자, 장애인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특별함을 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최재천 협회장은 “이번 결혼식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자활의지에 대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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