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한 그릇이면 "장애인 나눔 실천 끝~"
국밥 한 그릇이면 "장애인 나눔 실천 끝~"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1.11 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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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7일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인기 가수 공연 비롯해 먹거리 및 지역특산품 판매로 수익금 마련
복지관 "저소득 장애인 가정 난방기기 및 난방유 지원에 사용할 예정"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국밥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젓갈 사세요!”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이하 복지관)에 특별한 시장이 열렸다. 복지관은 지난 7일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이는 복지관 회원들. ⓒ 소셜포커스

이번 바자회는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돈가스, 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와 배추, 젓갈, 멸치, 건강식품 등 지역 특산 물품이 함께 판매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공연에 복지관 회원들이 마련한 흥겨운 무대가 더해져 천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바자회를 찾았다.

이와 함께 복지관 바자회의 성공을 위해 80여개의 지역 기업체와 유관기관의 후원이 이어졌으며, 11개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과 사회통합에 앞장섰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난타 공연을 펼치는 복지관 회원들. ⓒ 소셜포커스

이날 바자회에 참여한 지역주민 김OO 씨는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물건을 산 돈으로 지역 장애인을 도울 수 있다고 해서 특별히 더 기분이 좋았다”면서 “오랜만에 지역 장애인들의 작품과 공연을 관람하면서 장애에 대해 갖고 있었던 편견도 없앨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복지관 박홍열 관장은 “바자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업체 및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분들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된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해 소통하고 나눔으로써 감동을 주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 소셜포커스

한편 이날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기기 및 난방유, 동절기 의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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