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이용한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소셜포커스 이유리 기자] =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 이하 복지관)은 지난 8일 복지관 1층 강당에서 장애아동청소년 102명의 꿈 ‧ 상상 ‧ 표현을 담은 제 10회 예술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예술발표회는 복지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이용하는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무대를 꾸몄다. 또 총 12명의 강사가 함께 준비했으며, 1년간 문화예술프로그램에 힘쓴 자원봉사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발표회는 사진 및 쿠키클레이 전시와 한국무용, 발레, 밸리댄스, 합창 등 장애아동청소년들이 총 10개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을 선보였다.
행사를 참관한 장애아동청소년 부모들은 작년보다 청소년들이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발표회에 참여한 청소년의 부모 김○○ 씨는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장애학생 대상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한지 3년이 지났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가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장애인의 특성 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 및 대회에 나가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아동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서준기 관장은 “대구광역시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었다”며, “그동안 많은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성장하였으며,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구벌종합복지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합창팀은 2019 대구경북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한국 무용팀은 제 9회 대구광역시 교육감배전국장애학생댄스경연대회에서 중고등부 장애인 부문 3위를, 밸리댄스팀은 제 9회 대구광역시교육감배전국장애학생댄스경연대회에서 중고등부 어울림 부문에서 2위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