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6인,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초청작가 됐다
발달장애인 6인,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초청작가 됐다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11.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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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소속 장애인 작가 6인, AAF 초청 받아
AAF 기획전시 '밀알복지재단 특별전'서 작품 20여 점 선보일 예정
제6회 AAF 포스터. ⓒ밀알복지재단
제6회 AAF 포스터. ⓒ밀알복지재단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DDP에서 개최되는 '제6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이하 AAF)'의 초청작가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 장애미술 아트페어인 AAF는 장애미술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장애미술계의 교두보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시작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초청작가 25인과 공모 선정 장애미술작가 90인 등 장애인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차세대 작가까지 총 120여 명의 작가가 참석한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참여하는 작가는 박경노, 박한수, 변승재, 오덕민, 윤인성, 정지훈 등 6명으로, AAF의 기획전시인 '밀알복지재단 특별전'에서 총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당' 박한수, marker on paper, 54.5x78.8cm, 2019.
'식당' 박한수, marker on paper, 54.5x78.8cm, 2019.

이들은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 '아트블룸(Art Bloom, 이하 아트블룸)'을 통해 전문가의 미술교육과 전시회 등 창작활동을 지원받고 있다. 동양생명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아트블룸'은 작품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아트상품 개발과 판매까지 연계해 작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AAF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 오덕민 작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한 해의 장애미술을 대표하는 자리에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들이 초청작가로 작품을 출품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트블룸 소속 작가들이 재능을 꽃피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예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ble' 정지훈, watercolor on paper, 39.4x54.5cm, 2019.
'Table' 정지훈, watercolor on paper, 39.4x54.5cm, 2019.

※ 전시 안내

□ 전시 기간
  - 2019.11.14.(목) ~ 2019. 11.17.(일)

□ 관람 시간
  - 11월 14일(목) 오후 2시 30분 ~ 오후 7시30분
  - 11월 15일(금), 16일(토) 오전 10시30분 ~ 오후 7시30분
  - 11월 17일(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3시30분

□ 전시 장소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터 알림2관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 관람 요금
  - 무료 입장

□ 전시 문의
  - 취재 문의: 밀알복지재단 홍보실 오솔길 070-7462-9047
  - 관람 문의: 밀알복지재단 국내사업부 정수진 070-7462-9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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