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위한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 성황리 개최
정신장애인 위한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 성황리 개최
  • 김윤교 기자
  • 승인 2019.1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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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정신건강복지센터, 11월 14일 건국대학교 대공연장
다양한 정신건강문화콘텐츠 통해 유대감 강화 및 화합의 장
정신질환 편견해소와 인식개선, 참여형 문화행사로 소통
2019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에서 당사자와 실무자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19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에서 당사자와 실무자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서울시가 정신건강증진관련기관 대상자 및 실무자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신장애인 문화행사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지난 14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9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은 정신건강문화콘텐츠를 통해 당사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신건강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8년 전 시작된 ‘블루터치 산행’을 시작으로 정신장애인의 내적 역량강화 및 정신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정신장애인, 가족 및 실무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블루터치 캠페인과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진행해 왔다.

지난 해 ‘블루터치 페스티벌’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해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실무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19년 정신장애인 문화행사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및 당사자 단체 등과 연대해 당사자 주도적 행사와 공연, 당사자들의 회복 이야기가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공감’ 개회식은 권수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해 이정하 파도손 대표의 축사, 최동표 서울시정신재활시설협회 회장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어서 건국대학교 응원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 문화예술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창작연극, 줌바댄스, 단편영화, 창작 애니메이션, 마술연극, 찬조출연한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드림합창단, 타악퍼포먼스 웅상블의 공연까지 모두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동아리활동, 인식개선 활동 경험담을 통해 참석자들의 유대감을 강화 및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서울시는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블루터치 페스티벌 ‘공감’을 비롯해, 20-40대 청년을 위한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건강컨퍼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령별, 대상자별 맞춤형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 문화조성에 힘쓰며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민들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행복을 인정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개선 할 수 있도록,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정신건강 문화 조성 분위기가 점차 확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팀(☎02-3444-9934, 내선2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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