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보호 장애인의 특별한 외출... "나만의 와인 만들었어요"
주간보호 장애인의 특별한 외출... "나만의 와인 만들었어요"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1.19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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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18일 주간보호 하반기 현장학습 진행
충남 예산군 '은성농원' 찾아 사과와인 만들기 체험 참여
2019년 주간보호 하반기 현장학습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사과 따기를 체험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이하 복지관)은 지난 18일 2019년 주간보호 하반기 현장학습을 예산군에 위치한 ‘은성농원’으로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와인 빛 가을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복지관 주간 보호실을 이용하는 17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충남 예산군 소재 사과농장에서 와이너리투어와 나만의 와인 만들기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또 사과를 함께 따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 주간보호 하반기 현장학습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소셜포커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OO 씨는 “평소 와인이 포도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사과가 와인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신기했다”면서 “나만의 특별한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내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간 보호실 사용자를 위한 현장학습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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