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직접 제작한 공예품 4백33점 전시
[소셜포커스 김윤교 기자] =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여성장애인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9일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참여 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장애인들을 위해 ‘2019년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 합동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성장애인 교육기관인 노틀담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인천협회가 합동 주관한다.
교육을 수강한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 15종 4백33점이 전시되고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코너를 운영한다. 전시작품은 각 기관별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노틀담복지관의 경우 도자기, 천연비누, 뜨개 및 뜨개작품 1백53점,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미술작품, 압화공예, 냅킨공예, 천연테라피공예작품 등 1백10점, 내일을여는멋진여성인천협회에서는 도자기공예, 원예치유화분작품, 수공예작품 등 1백70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밖에 디퓨저만들기, 수채화그리기, 립글로즈만들기, 페브릭미스트만들기, 바리스타시음회, 도자기만들기, 원예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 운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비장애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는 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여성장애인을 위해 출산 시 1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장애인 교육기관 3개소에서 여성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신순호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교육 및 자조모임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라며, “일반비장애인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여성장애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인공이 되는 특별하고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