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뉴에이지 컬링대회' 오는 30일 영등포에서 개최!
'장애인 뉴에이지 컬링대회' 오는 30일 영등포에서 개최!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1.26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0일, ‘2019 영등포구 장애인 뉴에이지 컬링대회’ 개최
1팀에 2명씩, 총 40팀 참가, 토너먼트 식 진행 1위~3위까지 수상
장애인, 또는 장애인과 팀 이룬 비장애인도 참여 가능, 사전 또는 현장 접수
지난해 진행된 제1회 장애인 뉴에이지 컬링대회 모습.
지난해 진행된 제1회 장애인 뉴에이지 컬링대회 모습. ⓒ 영등포구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는 ‘2019 영등포구 장애인 뉴에이지 컬링대회’가 오는 30일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 3층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사회적 스트레스 해소, 건강권 회복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정신․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정식종목에서 1팀에 4명 구성하던 것을 2명으로 축소해 총 40팀, 8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격은 발달장애, 지체장애, 청각 등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한 대상자 또는 비장애인이 참여 가능하다. 예를 들면 발달장애인과 팀을 이룬 비장애인의 참가도 가능하다.

대회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오후 7시부터 시상식과 폐회식을 진행한다.

이번 컬링대회 진행 방식은 1경기당 4개의 스톤을 투구하며 2엔드로 진행된다. 상대팀의 스톤보다 중앙에 더 가까운 스톤의 수만큼 점수가 되고, 누적 점수로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앉기 불편한 선수는 휠체어 또는 의자에 앉아 보조 스틱으로 투구하면 된다.

선수들은 열띤 경쟁을 통해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시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수여되며 소정의 시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대회 도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운영요원 15명을 투입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 대해 영등포구청 채현일 구청장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생활체육 활동의 한계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컬링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회의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02-832-3159)로 문의한 후 이메일 접수(ysad7979@hanmail.net)를 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