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호주와 미국 우수 장애예술단체 초청'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호주와 미국 우수 장애예술단체 초청'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1.2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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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이음 해외 공연 쇼케이스 프레스콜 개최
미국 대표 장애 예술가 총출동... 전문강연 및 아티스트 토크 등 진행
백악관 초청 작품 ‘나의 생존 가이드’ 큰 관심 모아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음해외공연 쇼케이스’ 포스터. (제공_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안중원)은 오는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해외 우수 장애예술단체를 초청하여 ‘이음해외공연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장애인 연극을 포함한 장애인 문화예술의 현황과 국내 장애인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뜨거운 열기 속에 선보였던 미국과 호주의 우수 장애 문화예술가들의 우수한 무대와 다채로운 강연이 다시 한번 마련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대표 장애 예술가로 ‘나의 생존 가이드’ 공연을 맡은 애니타 홀랜더(Anita Hollander)를 비롯하여, 극단 아포디테의 그렛 모즈갈라(Gregg Mozgala) 예술감독, 국립장애극단의 미키 로우 (Mickey Rowe) 공동대표 등 해외 유명 장애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음해외공연 쇼케이스에서는 '나의 생존 가이드'가 대표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공_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소셜포커스

특히 애니타 홀랜더가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나의 생존 가이드(Still Standing: a musical survival guide for Life’s catastrophes)‘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1인 뮤지컬로, 장애를 통해 그녀가 겪는 세상을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인생의 힘든 지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최적의 해답이 될 수도 있는 그녀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그녀가 들려주는 노래들은 16년 동안 그녀가 터득한 유용한 생존 가이드가 되어줄 예정이다.

미국의 백악관에도 초청받았던 이번 작품은 뉴욕의 유나이티드 솔로 시어터 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큰 찬사를 받았다.

이음해외공연 쇼케이스에는 해외 장애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미국장애인 연극 현황과 국내 문화예술 발전방향을 위한 토론도 진행한다. (제공_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소셜포커스

이와 함께 ’미국장애인 연극의 현황‘을 주제로 한 전문강연과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 장애 극단‘에 참가하는 장애예술인들과의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되어 있어 해외 장애 예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전 회차에 수어통역과 자막 제공을 통해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연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홈페이지(www.i-eum.or.kr)의 공지사항이나 문의전화(02-760-97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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