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6년째 나눔 "장애아동에 꿈과 희망 더하다"
현대모비스 6년째 나눔 "장애아동에 꿈과 희망 더하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19.1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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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아동센터ㆍ장애인복지관ㆍ어린이도서관 등 2천500여곳 무료 배포
‘인어 지느러미’로 다리가 변한 아빠를 구출하는 주인공…
용기 내 서로 손잡고 함께 도전하는 모습 그려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천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 소셜포커스 (제공_현대모비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연말을 맞아 장애 아동을 위한 따뜻한 선물이 전달된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천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동화책 배포는 8~13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모습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천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 소셜포커스 (제공_현대모비스)

이번에 발간한 동화는 ‘복희탕의 비밀’이라는 책이다. 주인공 호테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물 밖에서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인어로 모습이 변해 호테의 생일 기념 여행을 가기 힘들어지지만, 서로를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이다.

동화는 장애를 갖게 된 것을 인어 지느러미가 생긴 것으로 비유하여, 어린이들이 장애를 좀 더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다. 또 갑자기 인어 지느러미를 갖게 된 아빠 역시 자신을 배려하는 호테를 보고 용기를 내는 과정도 묘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 박병훈 상무는 “어린이들이 현대모비스의 동화책을 읽으며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면 한다”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재로 매년 알찬 이야기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2천권의 동화책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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