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2기 수료식 개최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2기 수료식 개최
  • 박소윤 기자
  • 승인 2019.12.12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위한 인재 발굴 및 육성 목적
9월 26일 첫 수업, 총 10회 강의 진행
정치계 인사·교수·사회정치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강사진 섭외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2기 수료식이 개최됐다. ⓒ소셜포커스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2기 수료식이 개최됐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장애인 정치 입문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정치세력화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제2기 학생들이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장애인 지도자의 역량 강화 및 현실 정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제·사회 및 장애인복지 등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장협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정치포럼이 후원한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제2기는 지난 9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10회의 강의를 진행했으며 11월 28일 종강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소셜포커스
축사를 하고 있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소셜포커스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열린 제2기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수료식에는 김광환 중앙회장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27명의 수료생들은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갖춰 입고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김광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이 어느새 2기 수료식까지 마치게 됐다. 모든 수료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장애인복지정책을 입안하고 실현하는 그날까지 지장협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수료증을 수여받고 있는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2기 수료생들의 모습. ⓒ소셜포커스
수료증을 수여받고 있는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2기 수료생들의 모습. ⓒ소셜포커스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은 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위해 정치계 인사, 교수, 사회정치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강사진으로 운영됐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나사렛대 김종인 재활복지대학원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섰다. 특히 정치 분야에서는 특정 정당에 국한되지 않는 여야정치인이 모여 장애인복지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지장협은 1988년 장애인정치대학원을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많은 장애인 정치지도자들을 배출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장애인의회정치대학원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는 등 꾸준히 장애인 당사자주의에 입각한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추구해왔다. 지난해 6월 실시된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등 지방선거에는 총 18명의 회원이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 이하 제2기 한국장애인정치대학원 수료생 명단.

권준석, 김민수, 김영철, 김인준, 김종철, 김진석, 김채린, 노경남, 문영택, 문제광, 박경철, 박재용, 박종해, 박찬진, 양점동, 오원우, 윤명옥, 이경목, 이대섭, 이상호, 이세우, 이시안, 임경숙, 장영수, 장현수, 주승훈, 최상락. 이상 27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