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존권쟁취투쟁 결의대회 협회진행발언영상 ③
장애인생존권쟁취투쟁 결의대회 협회진행발언영상 ③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2.16 13: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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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11월 19일 ‘장애인당사자 기반 정책 촉구’ 결의대회 개최
전국 17개 시도협회 및 230개 지회 회원 3만여 명 참석
“장애인 당사자 기반 정책 추진하라” 외쳐
각 정당에 장애인 정책요구서 전달

[소셜포커스 이유리 기자] = 장애인복지 정책의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장애인들이 서울 하늘을 분노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지난 11월 19일 장애인당사자 기반의 정책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 17개 시도협회 및 230개 지회 회원 3만여 명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지장협 ‘장애인생존권쟁취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장애인 당사자에게 기반을 둔 장애인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투쟁위는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주의’에 입각한 ▲장애인복지 예산 증액 ▲장애인당사자 정치참여 보장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개인예산제 즉각 도입 ▲장애인 고용 보장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활성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재정비 ▲여성장애인지원 방안 요구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했다.

투쟁위는 “그동안 정부는 장애인예산을 핑계로 장애인의 목소리를 외면했다.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개선에 관한 주장을 외면하고 철저하게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해왔다”라면서 “정부는 장애인이 냉대 받는 환경임에도 인권을 존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장애인의 삶을 오늘 하루만 버티며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장애인당사자 단체들의 정책적 목소리는 축소되거나 외면 받고 있을 뿐, 철저하게 정부 주도적 사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장애인생존권쟁취투쟁 결의대회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T2S9C8ElWq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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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칠 2019-12-24 12:05:57
절실함이 모두를 뭉치게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