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경기도의원, 장애인편의시설 관리부실 지적
최종현 경기도의원, 장애인편의시설 관리부실 지적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1.13 14: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보건복지위 행감서 대책 촉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이 1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2일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편의시설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주무부서의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신설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후속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물을 신축한 시설에서도 1년 남짓한 시점에 편의시설의 관리부실과 시설주들의 고의파손 등으로 편의시설의 정적설치유지율이 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에서 조사한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후 사후점검 현황’에 따르면, 건축물의 준공 당시 법령에 의해 의무적으로 설치한 편의시설이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온전하게 존치되는 비율은 2016년 49%, 2017년 51%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대상 건물의 절반 정도에서만 편의시설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경기도청에서는 건축물 편의시설에 대한 사후점검 기능을 강화해 현재 10% 정도 수준인 사후점검 대상을 예산투입을 통해 확대·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의적으로 파손하거나 관리가 부실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청에 개선명령, 이행강제금 부과와 같은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의원은 “편의시설의 설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대비하는 사회적 기반시설의 확충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편의시설의 설치가 단순히 법적구색 맞추기가 아닌 사용자를 배려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주차구역이 임의로 제거(좌)되거나 장애인화장실이 창고로 사용된 현장(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준 2018-11-14 17:56:02
아직도 갈길이 먼가봅니다...^^
그래도 열심히 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