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죽음' 어떻게 막을까? '다양한 주민관계 형성' 노력
'쓸쓸한 죽음' 어떻게 막을까? '다양한 주민관계 형성' 노력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1.1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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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은평형 동단위 네트워크 구성해 주민관계망 형성
1인가구 급증으로 장애인 및 노년 고독사, 중장년층 고독사 대비
은평구청 전경(은평구 제공). ©News1
은평구청 전경(은평구 제공). ©News1

[소셜포커스 이유리 기자] = 지난 13일 은평구에서 홀로 거주하던 A씨(52)가 집안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최초 발견한 자는 불광2동 주민센터 심현진 복지플래너로, A씨에게 안부차 몇차례 전화했으나 연락이 되지않아 자택을 직접 방문했다. 인기척이 없자, 결국 112와 119와 연계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이혼 후 가족과 단절된 상태로 홀로 다세대주택에서 거주하며 생계급여, 장애연금으로 생활했다. 청각장애와 당뇨 및 합병증으로 보건소 건강돌봄서비스와 돌봄SOS 식사지원서비스,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안부확인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처럼 최근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노년 고독사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고독사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은평구에서는 이러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내 16개 동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은평형 동단위 네트워크를 구성해 민관이 같이 '함께 다시서기' '자조모임' '밑반찬 요리교실' 등 고독사 예방과 주민관계망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돌봄매니저들의 방문을 강화해 고독사 예방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한 후 저장강박증으로 의심되는 32가구에 대해 청소지원과 심리치료까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돌봄매니저들의 방문을 강화해 고독사 예방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한 후 저장강박증으로 의심되는 32가구에 대해 청소지원과 심리치료까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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