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영어권 자료 무료로 이용한다!"
시각장애인 "영어권 자료 무료로 이용한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1.16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2월 17일까지 '북셰어' 선착순 100명 모집
가입비 및 연간이용료 지원 예정
북셰어 사이트 캡쳐 모습.
북셰어 사이트를 캡쳐한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영어권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서비스’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여, 미국 베네테크(Benetech)사가 운영하는 북셰어의 음성도서와 점자도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비와 연간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북셰어’는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친 영어권 자료를 음성도서, 점자도서 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도서관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등 70여개의 나라 78만 4,695여종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영어권 자료를 원하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디지털 형태의 대체자료를 서비스함으로써 교양 및 학술 조사ㆍ연구의 기회를 확대하고, 베스트셀러, 연령대별 컬렉션 등 다양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셰어 온라인도서관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작성 후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장애인 전용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