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농아인협회, 청각장애인 알권리 위해 손잡다
보건복지부-한국농아인협회, 청각장애인 알권리 위해 손잡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20.01.16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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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청각장애인 보건복지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공공행사 및 조사,상담서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통합돌봄 맞춰 전국 수어통역지원센터와 적절한 연계할 것
보건복지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소셜포커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이유리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와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청각장애 당사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청각장애인과의 정책소통을 강화한다. 또 보건복지 정보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공행사를 개최할 때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또 학대 피해 청각장애인에게는 조사·상담·서비스 연계 등의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연계해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소셜포커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소셜포커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자립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확산에 발맞춘다. 전국 200개 수어통역지원센터에서 수어통역 서비스가 적절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복지 영역에서의 수어통역 연계를 활성화해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를 중심으로 한 수요자 중심 민·관 협력을 확대해 장애인에게 직접 와닿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은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복지부의 적극적인 정책소통 노력을 환영하고 향후 청각장애인에게 더욱 친밀한 정책이 펼쳐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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