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에서 2월 5일까지 접수 받아
수술 가능한 만20세 이하 22명 선정 예정
수술 가능한 만20세 이하 22명 선정 예정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경기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지원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2일 청각장애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수술이 가능한 만 20세 이하 22명에게 최대 600만원까지 수술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평균 수술 금액이 300~4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술 후 남은 금액은 재활치료비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술 후 그 이듬해부터 3년간 재활치료비를 연간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하여 수술후 후유증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일상 언어생활에 불편함을 갖고 있는 고도난청 청각장애인에게 기능을 못 하는 달팽이관 대신 전자(전극)장치를 귀 속에 심는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 주는 것.
경기도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다음달 5일까지 각 시·군의 읍·면·동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최종 22명을 선정하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을 통해 해당 청각장애인의 청각기능 회복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2년부터 청각장애인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30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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