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소윤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 이하 문경장복)의 장애청소년 대상 겨울계절학교가 종강했다.

문경장복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지역 장애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겨울계절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겨울계절학교는 장애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방학기간 내 보호자들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됐다.

계절학교를 통해 석고방향제 만들기, 한지체험, 오미자청 담그기, 안동MBC 견학, 명량운동회, 볼링체험 등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과 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오미자를 직접 만져보고 오미자청을 담그는 등 장애청소년의 오감을 발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계절학교에 참여한 노OO 군은 "한지체험은 처음인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음 방학에도 또 참가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호자 김OO 씨 역시 "아이가 계절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색다른 방학을 보냈다"며 "이전과 달라진 아이의 모습을 보며 기뻤다. 다음 기회에도 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장복은 2003년부터 매년 여름, 겨울방학에 맞춰 계절학교를 진행해왔다.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한 지역 장애청소년의 사회성 증진과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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