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전염 막기 위해 예방 수칙 따라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비상 "전염 막기 위해 예방 수칙 따라야"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1.30 11: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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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아비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안내
복지부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 전염 막아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소셜포커스(제공_보건복지부)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병자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감염증 예방 수칙이 담긴 자료를 28일 발표하고, 장애인 단체에 배부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복지부는 중국 후베이성 등에서 국내로 입국한 대상자와 국내 장애인 기관 종사자 및 내소자를 나누어 감염병 예방 수칙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먼저 중국 후베이성 등에서 입국자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14일간 업무배제나 등원금지를 시키고 타인과 떨어진 곳에서 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해당 기간동안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숨참기 등 증상 출현이 있는지 꾸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소셜포커스(제공_보건복지부)

이와 함께 장애인 단체에서 일하는 종사자나 거주하는 내소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방조치를 소개했다.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가 없는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서 전염을 최소화 할 것을 부탁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되도록 얼굴을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오염이 쉬운 곳은 자주 청소와 소독을 시행하고, 직장이나 가정 내에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사용하며 깨끗하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비누와 티슈 등을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부인의 불필요한 출입을 제한하고 외부인 출입하는 곳에도 반드시 손소독제를 비치할 것을 요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소셜포커스(제공_보건복지부)

복지부 관계자는 “후베이성 등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꼭 지역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해달라”며 “전염병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위생관리와 감염 예방 수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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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20-02-05 09:26:31
마스크가 처음엔 번거로웠지만 이젠 정말 자연스럽게 쓰게 되네요. 예방수칙 잘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