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8호 '이종성 사무총장' 환영식
[영상]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8호 '이종성 사무총장' 환영식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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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장애인당사자의 21대 국회에 입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31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한 8번째 영입인사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이종성 사무총장을 발표했다.

이종성 사무총장은 그동안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서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장을 비롯해 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 관장, 지장협 사무총장 등 25년 동안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2004년 지장협 중앙회 및 16개 시도에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전국 285개 학교의 8만8천718명의 학생들에게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교육을 주도했다.

이날 이종성 사무총장은 장애인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치 활동을 약속했다. 기존에 지적됐던 탁상행정과 보여주기식 정책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 지체장애인으로 겪어온 차별을 바탕으로 장애인이 원하는 정책을 이끌어 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 사무총장은 “최근 정치권은 미화된 감동 스토리를 앞세워 국민들의 감성만 자극하는 보여주기식 인재영입 ‘쇼통’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구색 맞추기로 끼워 팔아왔다”고 비판하며 “한국당을 통해 그동안 꿈꾸어왔던 복지사회를 만들고 자유 민주 국가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입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의 몸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차별과 구조적 모순을 직접 경험했다”며 “지난 25년 동안 장애인단체와 공직에서 장애인과 함께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통해 국가가 진정한 사회안전망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입당식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이종성 사무총장에게 축하의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장애인의 버팀목으로 든든히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지팡이’를 선물했다. 이에 이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항상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로 ‘하회탈’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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