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오는 8일까지 장애인복지관 "임시 휴업"
용인시, 오는 8일까지 장애인복지관 "임시 휴업"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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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내 유입 막기 위해
3개 장애인복지관 5~8일 임시휴업 결정
주간보호서비스 대상자, 보호자 동의하에 일부 서비스 이용 가능
재가서비스는 정상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이 휴관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 소셜포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을 안내하는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 모습.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용인시는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8일까지 관내 3개 장애인복지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염성 질환이 관내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용인시 내에 확진환자나 조사대상자는 없는 상황이지만 관내 장애인 등 사회취약 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재적으로 나선 것이다.

용인시는 장애인복지관 외에도 비말감염 가능성이 큰 식당이나 체육시설은 임시 휴관기간 이후에도 당분간 운영을 중지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기흥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소독이 이뤄지는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기흥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소독이 이뤄지는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용인시)

그러나 주간보호 서비스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봐줄 보호가가 없어 홀로 생활이 어려운 성인장애인과 치료 바우처사업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희망하는 경우 복지관에서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중증장애인 가정에 활동보조인을 지원하는 재가서비스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관내 유입을 막아 감염증에 취약한 장애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장애인복지시설도 기관별 상황에 따라 일부 휴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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