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청각장애인 위한 '통화연결음' 무료 제공
LG유플러스, 청각장애인 위한 '통화연결음' 무료 제공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06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각장애인 위한 통화연결음 서비스 개발해 무료 제공
‘뮤직벨링’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6가지 음원 중 선택해 사용 가능
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인들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 소셜포커스(제공_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인들이 음성통화가 어려움을 알려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 소셜포커스(제공_LG유플러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 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음성통화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해 LG유플러스가 나섰다. LG유플러스는 6일 청각장애인의 음성통화 어려움을 알려 주는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각장애인은 음성전화가 올 경우 주변 사람을 통해 전화를 받거나, 전화거절 문자 후 영상통화로 전환하여 수화로 소통해왔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개발했다. 앞으로 청각장애인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자는 음성 안내를 받게 했다.

또 LG유플러스는 통화연결음에 다양한 선택사항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음성 안내는 차분한 목소리와 경쾌한 목소리 중 선택할 수 있고, 배경음악도 ▲피아노 선율 ▲여러 악기 선율 ▲자연 소리가 제공돼 총 6가지 음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대해 뮤직서비스팀 이정우 팀장은 “청각장애인 일상 속 자주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통신사가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앞으로 택배나 관공서, 은행 등 제 3자를 통한 중요 연락이 오는 경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팀장은 “장애인이 함께 기술의 편리함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서비스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각장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는 U+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가입한 후, ‘뮤직벨링’앱이나 모바일 웹을 통해 음원을 선택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