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더크로스 김혁건 "포기 않고 도전…기적은 우리 마음 안에"
'슈가맨3' 더크로스 김혁건 "포기 않고 도전…기적은 우리 마음 안에"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1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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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현소감 전해
"다시 노래할 수 있도록 로봇장치 기술 이용하고 있어"
더크로스 김혁건 씨가 슈가맨3 촬영을 마치고 출연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 news1(제공_김혁건 인스타그램)
더크로스 김혁건 씨가 슈가맨3 촬영을 마치고 출연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 news1(제공_김혁건 인스타그램)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더크로스 김혁건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혁건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슈가맨' 김혁건입니다. 저 말고도 호흡이 어려워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혹은 가래배출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복식호흡로봇장치를 소개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그는 로봇장치 기술이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슈가맨'에서 사용한 로봇장치는 윗배, 아랫배, 옆구리를 전부 아래에서 위로 올려주어 횡격막을 조금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시 저의 유일한 히트곡인 '돈 크라이'를 부를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또 김혁건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예전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계신 서울대학교 로봇융합기술원 방영봉 교수님과 이하 연구원님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기적은 멀리에 있지 않고, 우리 마음 안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김혁건은 이날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교통사고로 인해 사지 마비 장애가 왔고, 복식 호흡이 불가능해 고음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고백했다. "복식 호흡 보조 장치 기계를 통해 다시 노래를 하고 있다"고 털어놓은 김혁건은 더크로스의 이시하와 '돈 크라이'로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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