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청각장애인의 인터넷 강의를 자막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SK(주) C&C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0일 인터넷 강의 자막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확대를 통한 사회 경쟁력 강화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능력개발원(digital.kead.or.kr)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공기업, 교원임용고시 관련 국어, 한국사, 행정법, 노동법 등의 강의내용이 자막으로 제공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종란 이사장은 “인터넷 강의에서 자막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들이 다양한 사이버 훈련 학습 자료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사회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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