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이 지난 9일 칠곡군 관내 중중장애인 가구 중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재가장애인 5가구를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함께 떠나는 밝은 세상 속으로’)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10명의 중증장애인과 인솔자 및 자원봉사자 4명 등 총 14명이 참가했으며, 행사는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이뤄졌다.

‘함께 떠나는 밝은 세상 속으로’ 행사는 지역 내 중증 재가장애인들이 야외활동과 문화생활을 통해 재활의지와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전시된 전시실을 둘러보고,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바다사자의 장기자랑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해양문화와 생물들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했던 한 재가장애인은 “몇 년 만에 나오는 나들이의 설렘과 가을풍경을 만끽하느라 기분이 좋았다”면서, 나들이를 위해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식 관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증 재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만족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인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