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염 대비해 "비상대응 체제 돌입"
'코로나19' 전염 대비해 "비상대응 체제 돌입"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2.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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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코로나19 위기대응 TF팀’ 구성
임직원 및 장애인선수 안전 위한 종합대책 실시
이천훈련원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내부 시설물 소독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대한장애인체육회)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체육계도 비상등이 켜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위기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오는 8월 진행되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 대비하여 지난 1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4일 이내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의 입촌을 제안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정부가 위기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보다 긴밀한 위기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TF팀도 마련했다.

위기대응 TF팀은 부서별 대책수립과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와 공유체제를 마련하는 등 위기 발생 시 발빠른 대처를 위한 만반의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각 분아별 점검회의와 임직원 및 장애인 선수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임직원 행동수칙을 마련하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소독제를 지급하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발열 또는 기침발생 시 사전 보고를 통해 임시적으로 재택근무를 유도하고, 각종 행사 및 회의는 연기함을 원칙으로 하되 소규모로 진행되는 필수적인 회의는 손소독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체육회는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이천훈련원의 안전관리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훈련원 시설대관 중지 ▲행정직원들의 선수 훈련장 접근 금지 ▲훈련원 출입시 정문에 에어샤워기 통과 및 2단계 발열체크(1단계 경비실, 2단계 의무팀 근무조 운영) ▲선수단 외출‧외박 후 의무팀 확인 ▲이천훈련원 행동수칙 수립 및 훈련원 방역(주 1~2회) 등 강력한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천훈련원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모습. ⓒ 소셜포커스(제공_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 극복을 위해 장애인체육회도 종합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여 무결점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위기대응 TF팀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시설방역, 의심환자 상시 모니터링, 개인별 위생관리 철저, 대회, 각종회의 연기 및 취소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체육회는 시도 및 가맹 단체에게도 각종 대회 및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즉각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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