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잠정 연기 조치
대한장애인체육회, ‘코로나19 위기대응 TF’ 구성
도쿄패럴림픽 대비해 이천훈련원 선수들 안전관리도 강화
대한장애인체육회, ‘코로나19 위기대응 TF’ 구성
도쿄패럴림픽 대비해 이천훈련원 선수들 안전관리도 강화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 1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잠정 연기됐다. 이번 대회는 오늘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대회참가자의 감염 예방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대응 TF를 구성하여 시설 방역, 의심환자 상시 모니터링, 각종 대회 연기ㆍ취소 등 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8월 개최되는 도쿄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 중인 ▲이천훈련원 시설 대관 중지, ▲행정직원들의 선수 훈련장 접근 금지, ▲훈련원 출입시 에어 샤워기 통과, ▲2단계 발열 체크, ▲선수단 외출·외박 후 의무팀 확인, ▲이천훈련원 행동 수칙 수립, ▲훈련원 방역 등 선수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호 한국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장애인체육회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무결점 안전을 목표로 힘쓸 것”이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정 연기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관계 기관의 협의를 통해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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